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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향수 리뷰

[신제품] 엑스 니힐로 상탈 콜링, 이솝 이더시스, 겔랑 체리 오드 & 오드 누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러 니치 향수 브랜드에서 신상 향수들을 쏟아내고 있네요. 발 빠르게 향수 신제품 소식 전해드립니다.

우선 엑스 니힐로와 이솝에서 샌달우드(Sandalwood)를 주제로 한 새로운 향을 선보였는데요. 르 라보의 상탈 33, 톰 포드의 상탈 블러쉬와는 어떻게 다른 매력으로 향덕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올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겔랑의 라르 에 라 마티에르 컬렉션은 최근 해외에서 오드(Oud)를 주제로 한 향수 트리오를 출시했는데요. 이 중 체리 오드와 오드 누드, 2가지 향수가 먼저 국내에 론칭되었군요. 현재 정식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있고, 조만간 신세계 센텀시티점, 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등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엑스 니힐로 상탈 콜링 Ex Nihilo Santal Calling


조향사: 앙트완 메종듀 Antoine Maisondieu
우디 파우더리 계열
대표 노트: 넛멕, 밀크, 아이리스, 샌달우드, 머스크, 바닐라
샌달우드의 신비로운 에너지를 담은 중독적인 향기. 섬세한 머스크와 거부할 수 없는 밀키 어코드가 미묘하게 조합된, 피부와 영혼을 위한 매혹적인 주문과도 같은 향수.
> 크리미한 샌달우드에 밀키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우아하고 섬세한 플로럴 파우더리 노트를 더한 향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

이솝 이더시스 Aesop Eidesis

이더시스 향수 사진

조향사: 바나베 피용 Barnabe fillion
스파이시 우디 앰버 계열
대표 노트: 쁘띠그랑, 블랙페퍼, 쿠민, 시더, 프랑킨신스, 샌달우드, 베티버
그리스 신화 속 사냥꾼 나르시스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향. 밝은 오프닝 노트로 시작해 깊은 스파이스, 풍부한 흙내음, 건조한 우디 노트로 이어지는 묘한 매력의 향수
> 개인적으로 작년에 나온 트리오(에레미아, 카르스트, 미라세티)는 향이 좀 어렵고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는데, 이더시스는 테싯, 휠을 이을 만한 좋은 우디 향수라고 느껴졌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딥(Deep)한 샌달우드의 향이라 앞으로 계속 큰 인기를 누릴 듯합니다.

겔랑 체리 오드 Guerlain Cherry Oud

겔랑 체리오드, 오드누드 향수 사진

조향사:델핀 젤크 Delphine Jelk
프루티 우디 계열
대표 노트: 체리, 로즈, 오드, 레더
블랙 오드 우드에 레드 체리 노트가 가미된 매혹적인 크림슨 컬러 같은 향. 터키쉬 로즈 앱솔루트와 불가리안 로즈 에센스가 향수의 중심에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겔랑 오드 누드 Guerlain Oud Nude

조향사:델핀 젤크 Delphine Jelk
프루티 오리엔탈 계열
대표 노트: 라즈베리, 화이트 아몬드, 로즈, 세다우드, 오드, 바닐라
다크 하지만 세련된 오드가 화이트 아몬드, 라즈베리 어코드를 만나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고, 시간이 지나며 아틀라스 시더의 블러드 우드 톤이 고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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