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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향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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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탬버린즈 퍼퓸 밤 리뷰 최근 향수 컬렉션 출시와 함께 금호에서 팝업 전시회를 멋지게 성공시킨 탬버린즈가 이번에는 솔리드 형태의 퍼퓸 밤(Perfume Balm)을 출시했다고 해요. 11/25 출시되자마자 온라인에서는 벌써 모든 제품들의 품절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저도 출시 다음날 바로 하우스 도산에 방문하여 퍼퓸 밤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도 구경하고 제품도 구매하고 왔습니다. ◎ 탬버린즈 퍼퓸밤 소개 탬버린즈의 퍼퓸 밤은 감각적으로 향을 즐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향수라고 하는데요. 자(Jar) 타입보다 사용이 편리한 스틱 타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왁스, 실리콘, 오일 등으로 이루어진 제형인만큼 부드러운 텍스처를 갖고 있어 맥박이 뛰는 손목, 귀 밑 등에 발라주면 체온에 의해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신제품] 랑방 모네끌라 에끌라 드 아르페쥬 (지난 여름날의 잔상) 랑방 향수의 역사는 무려 1924년으로 거슬러갑니다. 샤넬 못지않은 대단한 역사를 쌓아왔지만 로레알, 인터퍼퓸과 같은 전문 회사에 라이선스가 팔리며 보다 대중적인 포지션에서 우리를 만나고 있지요. 에끌라 드 아르페쥬(2002), 잔느(2008), 메리 미(2010) 등 연보라/핑크 컬러와 찰떡인 소녀스러운 향들이 국내에서 대단한 입지를 누렸는데요. 최근에도 올리브영과 같은 채널에서는 모던 프린세스(2016) 등이 좋은 판매순위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니치 향수 시장이 너무 커져버린 지금은 예전과 같은 존재감은 사라지고, 대학생 또는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입문용 가성비 향수' 타이틀을 유지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작 향수의 유명세에 기대는 플랭커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지요. Lanvin Mon Eclat ..
[신제품] 엑스 니힐로 상탈 콜링, 이솝 이더시스, 겔랑 체리 오드 & 오드 누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러 니치 향수 브랜드에서 신상 향수들을 쏟아내고 있네요. 발 빠르게 향수 신제품 소식 전해드립니다. 우선 엑스 니힐로와 이솝에서 샌달우드(Sandalwood)를 주제로 한 새로운 향을 선보였는데요. 르 라보의 상탈 33, 톰 포드의 상탈 블러쉬와는 어떻게 다른 매력으로 향덕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올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겔랑의 라르 에 라 마티에르 컬렉션은 최근 해외에서 오드(Oud)를 주제로 한 향수 트리오를 출시했는데요. 이 중 체리 오드와 오드 누드, 2가지 향수가 먼저 국내에 론칭되었군요. 현재 정식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있고, 조만간 신세계 센텀시티점, 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등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엑스 ..
탬버린즈 팝업 전시와 향수 컬렉션 소식 (시향 후기) Tamburins 지난 9월 30일, 젠틀 몬스터의 향 브랜드 탬버린즈의 향수 컬렉션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탬버린즈의 첫 향수 컬렉션은 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위안과 함께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이번 팝업 전시에 담기 위해 엄청난 아트 인스톨레이션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 팝업 전시회에서 컬렉션의 모든 향수에 대해 시향과 구매가 가능한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 사전 예약을 하시면 선착순으로 2ml * 3ea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고 하니 서두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50ml 이상 향수 본품을 구매하신 분들께 10종의 향수 디스커버리 세트도 증정한다고 하니 전시 구경도 하고 향수 구입도 하시면 일석이조가 되겠군요! ◎ 탬버린즈 향수 전시회 - 전시 장소: 서울 성동구 금..
[신제품] 톰 포드 에닉마틱 우즈 컬렉션 &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톰 포드 에닉마틱 우즈 컬렉션 (Tom Ford Enigmatic Woods Collection) 톰 포드하면 역시 '우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작년 12월에 출시된 '에벤 퓨메'와 기존의 '산탈 블러쉬', '부와 마로케인'을 묶어 이국적인 우드의 신비로움을 발산하는 에닉마틱 우즈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30ml 각 23만 원) 산탈 블러쉬 Santal Blush 조향사: Yann Vasnier (Givaudan) 대표 노트: 시나몬, 샌달우드, 일랑일랑 첫 향은 크리미한 샌달우드에 따듯한 스파이시한 노트가 어우러졌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우디 노트가 드라이하게 변하는데, 세다우드와 함께 은근한 아가우드의 뉘앙스도 느껴지네요. 과하지 않은 시나몬, 캐러웨이 등의 스파이시 터치가 향을 더욱..
[신제품] 조 말론 나이트 컬렉션 문릿 캐모마일, 라벤더 앤 문플라워 향 리뷰 조 말론 나이트 컬렉션 Jo Malone Night Collection 조 말론 와일드 스위밍 컬렉션이 나온 지 두 달여만에 또다시 신규 컬렉션이 출시되었습니다. 편안한 밤의 기분 좋은 리추얼이 될 베드룸 프래그런스, 나이트 컬렉션입니다. 조 말론 최초로(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필로우 미스트 2종을 선보이는데요. 햇빛이 별빛으로 변하며 고요함이 찾아오는 특별한 밤의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At the end of the day's light come magical possibilities. Drift into the night and let the reverie begin." 하루의 빛이 끝나면 마법같은 가능성이 찾아옵니다. 밤 속으로 표류하며 환상이 시작되게 하세요. 나이트 컬렉션은 향료회사 만(Man..
시트러스 맛집 아틀리에 코롱의 향수들 아틀리에 코롱 향수 리뷰 안녕하세요 Pema입니다 :) 보통 코롱(Cologne)이라고 하면 프레시한 시트러스 노트를 중심으로 아로마틱, 플로럴 노트가 어우러진 굉장히 가볍고 상쾌한 향을 일컫는데요. 즉각적인 상쾌함을 주는 탑 노트 원료들이 메인이다 보니 그만큼 지속력이 짧다는 단점이 있지요. 아틀리에 코롱은 이에 착안하여 코롱처럼 상쾌하지만 퍼퓸처럼 깊고 풍부한 지속력을 갖춘 코롱 압솔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볍고 기분 좋은 시트러스 노트들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아 [시트러스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하네요! 1. 오랑쥬 상긴느 (Orange Sanguine, 2011) 조향사: Ralf Schwieger 대표 향료: 블러드 오렌지, 비터 오렌지, 제라..
[신제품] 톰 포드 로즈 가든 컬렉션 트릴로지 로즈 디 아말피, 로즈 드 신, 로즈 드 루시 안녕하세요 Pema입니다 :) 톰 포드에서 이렇게 예쁜 수색의 향수가 출시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투명한 보틀과 핑크 핑크한 수색이 너무나 예쁜 로즈 가든 컬렉션 트릴로지인데요. 향수 이름을 보면 각각 로즈 디 아말피(아말피의 장미, '로즈 다말피'가 더 정확한 발음), 로즈 드 신(중국의 장미), 로즈 드 러시(러시아의 장미) 이렇게 되네요 :) 각 지역의 장미가 과연 어떤 향으로 탄생했을 지 같이 알아보실까요. 1. 로즈 디 아말피 대표 향료: 핑크 페퍼, 만다린, 버가못, 로즈, 아몬드, 헬리오트로프 아말피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트러스로 시작하는 장미향이군요. 엄청 특별하지는 않은 무난한, 예쁜 장미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닐라같은 달콤함이 더 올라오면서 포근하고 따뜻하게 마무리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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